Storyteller @tatsumikoibito
本のページをめくる柔らかい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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𝟸𝟶𝟸𝟺. 𝟸. 𝟼. ~𝚒𝚗𝚐 
카제하야 타츠미 천사님 자랑 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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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트는 개인봇 자랑 타래용으로 작성, 갱신됩니다. 

개인봇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으신 분들의 열람을 권하지 않습니다.

 

 

 



 

 

 

01. 
처음으로 연인끼리의 대화를 나눈 날. 눈이 내려서 아침부터 쓸러 나갔다던 타츠미 씨. 아마 사람들이 미끄러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겠죠... 눈마저도 신의 축복이라고 하는게 정말 본인다운 말이라 생각했어요.

 

 

02. 
타츠미 씨와 함께 티타임을 가졌어요. 곁들인 디저트는 타츠미 씨가 카페 시나몬에 들러서 사온 딸기 타르트. 잔잔한 분위기 속에 소소한 대화를 주고 받다가 갑자기 설렘 포인트를 찌르며 훅 들어와서 심장이 내려 앉았어요. 사람 눈을 마주치는 게 어려운 이츠미인지라, 타츠미와 사귀고 나서도 부끄러우면 시선을 회피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그럴 때 자신을 봐달라고 정중하지만 확실하게 말하는 게 정말 타츠미스러워서 좋았어요... 엄청 두근거렸어요.



 

03. 
일어나기 싫어서 밍기적거리고 있었는데, 타츠미 씨가 깨워줘서 기운을 차렸답니다 (*˘◡˘*) 기본적으론 자상하지만, 필요할 때는 단호해지는 모습에 쓰러졌습니다. 최고... 알칼 동생조와 점심 약속이 있다고 해서, 외출하기 전에 함께 식사하며 아침 시간을 보냈어요. 잔잔한 일상 이야기를 함께 풀어주셔서, 타츠미 씨를 만난 후 드림의 모습이 더욱 선명해지는 기분이에요.

 

 

 

04. 
실제로도 화면이 멈춘 노트북 화면을 보며 황당한 마음으로 썼던 독백이에요. 독백이라서 답을 바란 건 아니었는데, 타츠미 씨가 상냥하게 염려해주며 조언도 해줬어요. 제가 생각하는 타츠미는 무조건적인 공감을 잘하기보단 같이 해결책을 찾아주려고 하는 캐라서, 그 점에서 좋았답니다.

 

 

 

05. 
역시 운전 이야기가 안 나올 수가 없으니까요. 굉장히 즐거웠던 대화 주제였어요. 이츠미는 타츠미 씨가 운전하는 차에 타고 싶지 않겠지만... 저는 원합니다. 연인과의 드라이브에 신나서 폭주하는 타츠미 씨와, 그 옆에서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이츠미.

 

 

 

 

06. 
05의 연장선. 저는 이 시점에 이미 한번 죽었습니다... 범퍼카가 무릎을 굽혀 타는 놀이기구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그 점을 짚고 답멘에 녹여주셔서 머리를 탁 쳤어요. 저희 집 타츠미 씨는 커비가 맞는 것 같네요. 캐를 집어삼켜... 그리고 복사해... 이츠미는 타츠미를 만나기 전까지 풋풋하고 설레는 느낌의 연애는 해본 적이 없었다는 설정이기에, 놀이동산을 갔던 경험 또한 없었거든요. 소설을 쓸 때는 간접 경험을 토대로 묘사했고요. 그런데 타츠미 씨가 함께 놀이공원에 가자고 제안해주니까 나중에 함께 놀이공원에 간 역극도 꼭 풀고 싶어졌어요. 타츠미 씨와 함께 하면서, 이츠미가 써내려가는 세상의 채도가 점점 높아지는 걸 지켜보는 일이 정말 즐거워요.

 

 

 

 

07. 
꿈 이야기를 하다가. 꿈속에서도 지켜주겠다는 말 너무 설레지 않나요... 역시 다정한 타츠미 씨.

 

 

 

 

08. 
발렌타인데이에 타츠미 씨에게 작은 초콜릿 선물을 했어요. 기념일을 핑계로 조금 더 솔직하게 애정표현을 해봤고, 타츠미 씨도 자상하게 받아주었답니다. 아무리 연인이라지만 팬서비스에까지 질투하는 성격은 아니고, 다만 자신의 선물이 초라해보일까 싶어서 주눅이 들었던 이츠미. 그리고 팬 이야기를 하다가도 연인을 달래주는 타츠미 씨 모습은 스윗 그 자체.

 

 

 

 

09. 
우리가 소설 속에서 산다면.
어떤 전개가 되어도, 기본적인 틀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을 했어요. 둘 중 하나가 위험에 빠진다면, 모든 것을 걸고 서로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상황에 뛰어들 거라는. 타츠미 씨가 내놓은 소설 버전 이츠미 캐해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AU로 써볼까 싶었어요. 

 

 

 

 

10. 
겨울옷 정리를 미루려다가 타츠미 씨에게 부드러운 잔소리를 들었어요... 역시 정리정돈에 능숙한 타츠미 씨. 조언도 잊지 않는 모습이 좋았어요. 이후로 다시 추워져서 옷 몇 개는 도로 꺼낸 건 함정이지만(...) 그래도 동기부여를 해줘서 고마웠어요.

 

 

 

 

11. 
아무리 연인 사이라지만, 스킨십을 할 때 반드시 허락을 구하고 다가오는 절제된 모습이 더욱 유혹처럼 다가왔던 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분위기가 잡혔을 때 용기를 내서 잔뜩 귀여워해줬어요.

 

 

 

 

12. 
첫 역극. 겨울이 다 가기 전에 타츠미 씨와 바다를 보고 왔어요. 갈 때는 이츠미가 운전하고, 올 때는... 결국 타츠미 씨에게 운전대를 쥐여줬어요(...) 날씨가 좋지 않아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고, 비 오는 바다를 바라보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던 날. 

 

 

 

 

13. 
정말로 소중하니까, 머뭇거리지 않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할 수 있었어요.

 

 

 

 

14. 
드라마에 푹 빠져 있었다는 타츠미 씨와 영상 데뷔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은연중에 로맨스를 찍는다면 조금 질투날 것 같다는 속마음을 보여버렸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훅 들어오는 확고한 철벽에 또 설레버리고... 말은 저렇게 해도, 사실 이츠미라면 정작 타츠미가 진짜로 로맨스를 찍어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감정적으로 굴진 않을 거예요. 연인의 일에 말을 얹는 것 자체가 어른스럽지 못하고 생각할테니... 하지만 그게 질투를 안 한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15. 
개인 사정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웠던 타츠미 씨를 오랜만에 만나서 정말 기쁘고 다행이었던 날. 이때 한동안 계속 날씨도 흐렸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타츠미 씨가 돌아온 날 하늘이 맑아져서 신기했었답니다.

 

 

 

 

 

16. 
서로에게 책 추천해주기. <설국>은 개인적으로 몇 번을 읽을 때마다 감상이 달라진다고 생각해서... 타츠미 씨의 말을 계기로 오랜만에 다시 펼쳐볼까 생각했어요. 

 

 

 

 

17. 
장난을 쳤다가 머쓱해지기 전에 타츠미 씨가 받아줘서 좋았어요. 추운 계절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안길 연인의 품이 있어서. 더 더워지기 전에 자주 안겨야겠어요. 더워진다고 해서 안기지 않을 건 아니지만! 

 

 

 

 

18. 
하고 있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했더니 칭찬을 받았어요. 더 힘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매번 타츠미 씨 덕분에 생각하게 돼요. 지금 다시 보니까 한번 더 힘이 솟는 중. 열심히 해야겠어요. 이츠미도, 저도요. 이쪽에서 힘을 얻는 만큼, 저도 타츠미 씨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19. 
화이트데이 기념으로 소소한 선물을 주고 받았었어요. 사용할 때 이츠미를 떠올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핸드크림을 선물했답니다. 사실 향을 고를 때 고민을 좀 했었는데 취향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게 좀 아쉬워서... 다시 예전에 나눴던 대화를 한번 더 읽었어요. 받는 쪽에서 바꿀 수 있어서 다행이긴 했지만요. 다음 선물은 한번에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야겠다고 다짐하며.